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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Kenma
"생일 축하해 켄마."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얼굴이 아닌 조금은 진지한 얼굴을 한 쿠로오가 조심스럽게 내뱉은 말이었다. 생일.. 어렸을 적부터 집에선 제대로 챙겨받지 못했던 이름 뿐인 하루는 제 소꿉친구의 짧은 한마디로 하여금 켄마를 기쁘게 했다. 처음 쿠로오에게서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고마움보다 당황스러움이 앞섰다.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다. 이때까지 그에게 생일은 그저그런 아무런 날도 아니었기 때문에 축하한다는 쿠로오의 말이 이상하게까지 느껴졌다. "축하해..?" "응?" "생일.. 한번도 축하받은 적 없어.." "뭐?!?!" "......" "생일케익은? 생일선물은?" "......." "그럼 생일 축하노래도..?" "... 들어본 적 없어.." 당연하게 축하받을 날이라고 여겨왔던 생일이..
각 캐릭터별 연성
2016. 10. 16. 02:42